[뉴있저] 제주에 이어 영덕에서도...잇단 상어 발견 이유는? / YTN

2019-07-16 10

■ 진행: 변상욱 앵커
■ 출연: 김병엽 /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지난주 제주해수욕장에 살아있는 상어가 나타난 이후에 그저께 경북 영덕 해안에서도 죽은 상어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.

휴가철을 맞아 바닷가 안전에 지금 비상이 걸려 있는데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의 김병엽 교수를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. 김 교수님 안녕하십니까?


영덕에서 발견된 상어는 어떤 종이고 이게 위험한 종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도였는지 그거부터 얘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.

[인터뷰]
영덕에서 발견된 상어 사체를 봤을 때는 머리하고 몸통, 일부분이 촬영된 사진만 가지고는 정확한 종은 알 수 없습니다.

만약 이 개체가 공격성이 강한 백상아리나 청상아리, 악상어라고 가정했을 때 어쨌거나 인간에게 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가져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.

정확한 종은 시료를 채취해서 유전자 검사를 했더니 검사 결과로 정확한 종이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.


그냥 상어 하면 수심 몇 십 미터 정도에는 내려가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얕은 데로도 다니나? 얕은 데서 상어가 자꾸 발견되는 이유가 뭡니까?

[인터뷰]
사실 최근에 주변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고등어라든지 전갱이, 오징어 다양한 어종들이 연안으로 내려가면서 상어도 먹이 따라서 연안 가까운 곳까지 내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


그런데 우리나라 해안에서 발견되는 것 중에도 위험한 상어 어종들이 있습니까?

[인터뷰]
사실 상어의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한 365종 이상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 중 한국에서는 40여 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.

백상아리와 청상아리, 이 악상어 같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성향이 있는 위험한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동해안에서 많이 발견되는 청상아리도 백상아리보다는 공격성이 덜하겠지만 날카로운 이빨과 잡식성이 있고 성질도 난폭해 매우 위험한 존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


실제로 상어 공격을 받아서 피해를 본 사례들도 있습니까?

[인터뷰]
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59년부터 쭉 봤을 때 상어의 공격으로 인한 사고가 7건이 있었는데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례가 있습니다.

어쨌든 우리나라 동서남해에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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